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 롯데푸드 배달이유식 플라스틱 뚜껑 제거파파존스 피자 일회용품 제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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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C인삼공사
식품업계가 기존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거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홍삼톤골드를 친환경 패키지로 선보인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출시했다. 친환경 제지로 만든 컴팩트한 패키지로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파우치를 꺼내놓고 보관할 수 있는 트레이를 개발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KGC인삼공사는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 출시로 10만 세트 판매 기준, 약 10톤에 달하는 포장재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30년생 나무 한 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펄프의 양(58.8kg)을 기준으로 30년생 나무 170그루를 살리는 결과를 얻는 셈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친환경 가치 소비에 부합하도록 에코패키지 대상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푸드는 파스퇴르 아이생각 배달이유식의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4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스팩을 빼고 스티로폼 재질의 아이스박스 대신 친환경 종이 상자를 적용하며 실온배송으로 전환했다.
배달이유식 가격도 인하한다. 친환경 포장으로 전환하며 절감한 비용 일부를 고객에게 환원하는 취지다. 이에 따라 아이생각 배달이유식 1식(90g 2개입)의 가격을 100원 인하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자사 온라인 채널, 콜센터, 매장 방문 등 전 채널을 통한 주문 시 일회용품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파파존스 피자는 자사 온라인 채널에서 주문할 경우 주문 시 일회용품 제외 체크 박스를 클릭하도록 설계한 바 있다.
이번 정책은 기존에 시행하던 일회용품 절감 정책으로 친환경 움직임에 적극 참여하려는 고객 니즈를 확인, 이를 전면 적용 및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