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혁신방안' 추진…주거안심센터 구별로 설치처장급 80%이상 교체 발령…외부위원 과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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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5대 혁신방안'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개편된 조직에 따른 인사이동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SH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직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후 지난 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조직개편의 방향은 △안전경영,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실행체계 구축 △1구1센터(주거안심종합센터) 설치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개발사업 추진체계 정비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기능 강화 및 유사기능 통폐합 등이다.우선 SH공사는 중대재해 발생 제로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실'을 신설했다. 또 원스톱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거안심종합센터'를 자치구별로 설치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공공주택의 품질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주택품질혁신처'를 신설했으며 신규주택사업 부지 확보 및 저렴주택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기획실'도 신설했다.이밖에 미래전략실과 기획조정실을 통합하고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30여개 임시조직은 폐지했다.인사의 경우 처장급 직원은 외부위원 과반이 참여하는 인사검증위원회를 구성, 직무능력을 비롯 청렴성, 윤리의식, 상하 동료직원들의 능력평가, 부동산 보유현황 등을 검증해 80%이상을 교체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 5대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핵심사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시행했다"며 "서울시 주택시장의 안정과 취약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