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직무, 직급 등 내부기준 의거 책정"정몽구 명예회장, 퇴직금 297억6300만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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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모비스에서 33억7500만원을 받았다.현대모비스는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정 회장에게 급여 25억원과 상여 8억7500만원 등 총 33억7500만원을 지급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현대모비스가 지급한 19억7200만원보다 14억3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현대모비스는 “정 회장의 직무와 직급,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 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의거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여에 대해서는 “연간 성과 및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정몽구 명예회장은 퇴직금 297억6300만원, 급여 4억7200만원 등 총 302억35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모비스는 등기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의거해 평균급여(1억7000만원)에 임원 근무기간(43.76년), 직급별 지급율에 따라 퇴직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