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총-이사회…사외이사에 환경전문 최정현 교수ESG경영 실행력 강화…지속가능성장 기대주주권익보호담당위원 4명 선임…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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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ESG위원회를 신설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17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아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정총에서는 첫 여성 사외이사로 최정현 이화여대 교수(환경공학)를 신규 선임해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했다.최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환경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삼성엔은 또 이사회를 열고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경영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다.ESG위원회는 회사의 ESG 전략과 추진계획, 주주가치 제고 및 사회적책임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회사의 지속가능성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다.위원회는 4명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하고 위원회내 주주권익 보호담당위원을 선임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삼성엔은 ESG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관련사업과 활동을 꾸준히 관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최성안 삼성엔 사장은 "올해를 '혁신전략 성과를 본격 실현하는 해'로 삼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FEED(기본설계) to EPC(설계·조달·시공) 전략 강화,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계 정착, ESG 기반 신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ESG경영 실행 체계를 강화해 경영의 투명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