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선정 글로벌 거래소 순위 발표"250개 넘는 코인 거래 잘 이뤄져"업비트 24위·코인원 44위·코빗 46위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미국 경제지인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글로벌 거래소 13위에 올랐다. 업비트가 24위로 뒤를 이었고 코인원과 코빗이 각각 44위와 46위를 기록했다. 국내 4대 거래소 모두 60위 안에 안착했다. 

    17일 포브스는 규제·거래량·기관 등 10개 지표를 종합해 글로벌 거래소 순위를 발표했다. 글로벌 1위 거래소에는 코인베이스, 2위에는 크라켄이 올랐다. 포브스는 "코인베이스는 미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거래량과 NFT 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빗썸이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다. 
    포브스는 빗썸에 대해 "한국의 빅4 거래소 중 하나로 250개가 넘는 코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유동성은 원화로 표시되고 빗썸의 사이버보안 및 규제 준수를 시중은행이 잘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비트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24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8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0억달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관할권(Jurisdiction) ▲규제(Regulation) ▲기관(Institutional) ▲제품(Product) ▲거래량(Volume) ▲인지도(Popularity) ▲고객 리뷰(Client review) ▲고객 자금(Client Funds) ▲보안성(Cybersecurity) ▲수수료(Low fee leader) 등 10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해당 순위를 매겼다.

    포브스는 한국이 2021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까다로운 규제를 시행하며 과거 100여개의 거래소를 현재 4개로 통합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같은 규제에 발맞춰 각 거래소들은 투자자의 실명을 기반으로 한 1거래소 1은행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