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 등 총 5개 안건 가결
  • ▲ 22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이상균 사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 22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이상균 사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22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박현정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조재호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800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3112억원으로 0.01%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8142억원으로 적자폭이 88.7% 늘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오는 23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형 조선소인 울산현대조선소가 기공(起工)한 날인 1972년 3월 23일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친환경 선박과 LNG운반선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 신규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장기간의 조선 경기 불황을 털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