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사용빈도 高 소모품 친환경 소재로 전환전국 1300여 개 매장 순차 적용물티슈 · 스티커 · 샌드위치 지함 등 재활용 용이한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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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푸드빌
    최근 '친환경' 전환이 외식업계에서도 활발하다. 외식업체들은 최근 사용빈도가 높아진 소모품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환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사용 빈도가 높은 물티슈, 스티커 등 소모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교체하며 친환경 소재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뚜레쥬르는 최근 부직포로 만든 기존 물티슈 대신 천연펄프로 만든 친환경 재질 물티슈를 도입했다. 물티슈는 사용량이 많은 대표적 소모품으로 꼽힌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천연펄프 소재를 도입해 쓰레기 배출량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샐러드 및 샌드위치 포장 시 사용하는 스티커는 분리 배출 용이성을 높였다.  새롭게 적용하는 리무버블 유포지 · PE스티커는 접착제가 남지 않고 깨끗하게 스티커만 분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샌드위치를 담아 포장하는 지함은 수용성 코팅을 적용했다.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종이류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작은 소모품부터 제품까지 브랜드 운영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바셋은 한솔제지와 손잡고 커피전문점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하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 바셋은 내년 1월까지 테이크 아웃용 종이컵과 일회용 커트러리를 한솔제지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용기인 테라바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물티슈 역시 종이소재로 변경한다. 

    폴 바셋은 지난 10월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고, 빨대 없이도 음용할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는 등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