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천억…주거사업 성공적 안착사업다각화…수주-실적-안전-ESG 등 고객만족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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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이 24일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다각화와 성장 구조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지난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신세계건설은 사업 환경이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과 인플레, 수요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시황 폭등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으나 그동안 일궈낸 도약의 기초를 발판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2568억원, 영업이익 38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4%, 82.6%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3%대로 수익성을 한층 강화했다.이날 주총에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외부사업 확장 가속화에 따른 사업구조 변화와 안전재해 예방에 대한 선제적 강화를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Add Value, Make No.1으로 정했다"며 "임직원 모두 2022년 목표 실천에 집중해 노력하곘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관리 조직을 강화했고 각종 규정을 정비했으며 안전경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조3569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처음 선보인 주거 브랜드 '빌리브'의 성공 기여도가 크다.주요 수주 프로젝트를 보면 주거 부문 수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대전 중구 선화동 1454억원 △부산명지 3367억원 △이천 안흥동 1455억원 △고성 봉포리 1518억원 등 공사비 1000억원 이상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줄줄이 수주했다. 주거 부문 수주는 9469억원으로, 전체 수주의 70%를 차지하고 있다.2022년 첫 수주도 주거 부문에서 이뤄졌다. 천안 백석동 공동주택 신축(896억원), 남양주 마석 주상복합 신축(964억원) 건이다.또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화성JW물류(1165억원), 평택포승물류(1646억원) 등에서도 1000억원이 넘는 수주실적을 기록했다.특히 옛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69층 랜드마크 주거·문화시설, 공원 등)의 신세계건설 컨소시엄 낙점,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일원의 도시 정비형 재개발 사업 수주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주거 부문과 사업 다각화의 성공에 힘입어 수주잔고도 3조698억원으로 2021년 매출의 세 배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 중이다.이 같은 실적으로 주거 사업 매출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34%로 전년 대비 5%p 증가했다. 비주거 외부공사 부문은 32%다. 외부공사 매출이 전체 대비 66%로, 사업 다각화 효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신세계건설은 사업 확장과 함께 안전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직 확대와 함께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안전관리에 입증하고 있다.지난해 11월 KOSHA 18001에서 KOSHA-MS로 인증 전환해 전 현장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KOSHA-MS는 P-D-C-A 사이클에 S(Support) 부문을 추가해 경영진과 근로자의 지원과 참여를 강조한다. 그중 눈에 띄는 활동은 S-CAM이라는 안전점검 활동과 QR코드를 활용한 각종 안전교육과 근로자 작업중지권 부여다.QR코드를 활용해 위험 작업 및 장비 사용 전 근로자 스스로 작업 전 셀프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근로자 작업중지권은 자체 앱을 개발해 근로자가 작업 중 위험 상황 발견시 앱을 실행해 사진 촬영 후 발송하면 담당자에게 전송돼 위험 상황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제도다.이러한 체계적 활동으로 신세계건설은 2018년 이후 현재까지 4년 연속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ESG 부문에서도 사회적 기업으로 역량을 다져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공표에 따르면 전년도에 등급이 상승했다. 지배구조와 사회책임경영은 등급이 상승해 A등급을 받으면서 전체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B+ 등급을 받았다.협력사 관계도 돈독히 다져가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또 협력사의 상생 일환으로 현장 노무비를 매월 현금 지급하고 있다.윤명규 대표는 "사업 다각화와 주거사업인 '빌리브'의 성장을 통해 매출, 영업이익, 사업 수주에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신세계건설을 아끼고 사랑해준 고객들의 믿음에 더 좋은 서비스와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