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부산 롯데타운' 31일 방문 예정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오픈 임박오시리아 역 인근 대부분 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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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심작,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롯데타운' 핵심시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공개됐다. 롯데월드 부산 개장으로 '제2의 잠실', 기장 롯데타운이 막을 연다.

    지난 25일 찾은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타운은 그 모양이 얼추 갖춰지고 있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까지 더해져 비장한 분위기를 풍겼다.

    오시리아역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이언트 디거'다.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약 500m, 오시리아 역 옆으로 바로 롤러코스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시리아역에서 롯데월드 부산까지 바로 연결되는 보행육교도 오는 6월 완공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타운으로 '랜드마크'를 꿈꾼다. 서울에는 잠실이 있다면 부산에는 기장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총 9000여억원의 사업부로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도심형 관광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5년 국립부산과학관, 힐튼 호텔, 아난티 코브, 이케아 등이 이미 오픈했고 이 관광단지 사업에만 지난 7년간 30여개가 넘는 시설에서 투자가 이뤄졌다. 이중 롯데그룹의 존재감은 돋보인다. 롯데는 쇼핑몰, 놀이동산, 시니어타운 컨설팅까지 모두 담당한다. 첫 리빙관인 '메종 동부산'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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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 아울렛, 시네마 등도 중요하지만, 롯데에게 가장 의미있는 핵심시설은 단연 롯데월드다. 롯데월드는 국내 업계 최초로 두번째 테마파크를 연 곳이다. 2014년 롯데 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이어 부산에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두번째 테마파크를 오픈한 것이다.

    롯데월드는 명실상부한 테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31일 이곳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이미 롯데월드 부산을 수차례 방문했다.

    최홍훈 대표는 "국내에 롯데월드 브랜드의 두번째 테마파크를 오픈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롯데월드 부산이 오시리아관광단지로 연간 2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기여해 부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