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을 이끌며 애써준 노고에 감사"우리‧SC‧농협‧기업‧씨티‧대구‧카뱅 은행장 참석
-
퇴임을 앞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들과 마지막 고별 만찬을 가졌다.이 총재는 28일 오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7명의 은행장들과 만나 1시간 20여분간 식사를 함께 했다.참석자들은 고별식사 자리인 점을 감안해 정책적 대화는 뒤로하고 주로 재임기간 중 소회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김광수 회장은 “그동안 통화정책을 이끌며 애써준 이 총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이날 참석자는 만찬 직전에 열린 은행련 이사회 멤버인 우리‧SC제일‧NH농협‧IBK기업‧한국씨티‧대구은행장 등 6명과 추가 합류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등이었다.강원도 정선 출신인 이 총재는 1977년 한은에 입행한 뒤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부총재보, 부총재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4년 총재에 올랐다. 2018년 연임에도 성공해 8년간 통화정책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