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을 이끌며 애써준 노고에 감사"우리‧SC‧농협‧기업‧씨티‧대구‧카뱅 은행장 참석
  • ▲ 이주열 한은 총재 ⓒ뉴데일리
    ▲ 이주열 한은 총재 ⓒ뉴데일리
    퇴임을 앞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들과 마지막 고별 만찬을 가졌다. 

    이 총재는 28일 오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7명의 은행장들과 만나 1시간 20여분간 식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고별식사 자리인 점을 감안해 정책적 대화는 뒤로하고 주로 재임기간 중 소회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회장은 “그동안 통화정책을 이끌며 애써준 이 총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는 만찬 직전에 열린 은행련 이사회 멤버인 우리‧SC제일‧NH농협‧IBK기업‧한국씨티‧대구은행장 등 6명과 추가 합류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등이었다.

    강원도 정선 출신인 이 총재는 1977년 한은에 입행한 뒤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부총재보, 부총재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4년 총재에 올랐다. 2018년 연임에도 성공해 8년간 통화정책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