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 최고의 안전-품질 명가로 거듭나겠다"
  • ▲ HDC현대산업개발 주주총회장. ⓒ성재용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 주주총회장. ⓒ성재용 기자
    "최근 광주에서 일어났던 두번의 사고로 인해 너무나 큰 실망을 끼쳐드려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뼈아픈 반성과 엄중한 책임감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환골탈태하는 각고의 노력으로 소비자와 주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건설업계 최고의 안전·품질 명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현장 안정화와 경영 쇄신을 위해 역대 사장단으로 구성된 '비상안전위원회'를 통해 임직원과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외부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품질 인력증원 및 조직강화, 현장 운영방식 개선 등 다양한 조치들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시공과 품질개선을 위해 CSO(최고안전책임자)를 선임했고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공혁신단이 전국의 건설현장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관투자자의 주주제안을 받아들여 지속가능경영과 안전경영의 가치를 정관에 명문화하고 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해 지속가능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용산철도 병원부지 개발사업, 공릉 역세권과 광운대 역세권개발과 같은 전략사업들은 성공적으로 진행해 도시와 지역경쟁력을 키우는 미래형 도시개발 회사로 사업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는 초석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공언했다.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ESG에 기반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통해 기업가치를 높여가는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