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속 사업 성과 등 인정받아
  • ▲ 대한항공 보잉747-8F. ⓒ대한항공
    ▲ 대한항공 보잉747-8F.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해 ‘올해의 항공사’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ATW 어워즈 수상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 전문매체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가 자사를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48회를 맞은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어워즈는 ATW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사회·인도적 노력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한 해 화물 분야의 최고 항공사를 선정한다.

    이번 대한항공의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지난 50년간 운영하며 축적해온 화물운송 노하우와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화물 부문에서 보인 성과 때문이라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팬데믹 속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화물 노선울 개척하며 지난해 4분기 화물 사업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2년 연속 명망있는 ATW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시장변화의 유연한 대처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