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3D '벌크 핀펫' 기술 개발반도체 분야 세계적 석학
  • 윤석열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종호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반도체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이 후보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원광대와 경북대 교수를 거쳐 200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2016년에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이 됐으며 2018년부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3차원(3D) '벌크 핀펫'(Bulk FinFET)을 개발해 반도체 소자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벌크 핀펫 기술은 인텔이 거액의 특허료를 지불하고 채택했다. 삼성전자 등이 이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이유로 미국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돼 수억 달러 규모의 배상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이 후보자가 소장으로 재직 중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윤 당선인은 4시간가량 이 연구소를 둘러보면서 반도체 생산 기술,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주제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2015년 한국공학한림원 젊은 공학인상,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7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2025년 대한민국을 이끌 100대 기술과 주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경남 합천 ▲ 경북대 전자공학과 ▲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 석·박사 ▲ 원광대 교수 ▲ 경북대 교수 ▲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現) ▲ 한국공학한림원 회원(現) ▲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現) ▲ 과기정통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별위원회 위원(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