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해외 글로벌 모터쇼 참석글로벌 완성차 전동화 트렌드 등 점검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부분변경 첫 공개
  • ▲ 정의선 회장이 올해 CES에서 로봇개 스팟과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 정의선 회장이 올해 CES에서 로봇개 스팟과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뉴욕오토쇼에 참석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뉴욕오토쇼에 참석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동화 전환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국 시장 현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오토쇼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1년 2년 연속 취소됐으며, 올해 3년만에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정 회장은 올해 들어 이번 방문까지 미국 출장이 세 번째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CES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CES에서 “로보틱스는 더 이상 머나먼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이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2월에도 미국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올해 수 차례 미국을 찾는 것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148만9118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정 회장이 해외 글로벌 모터쇼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정 회장은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던 지난 2019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참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