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공격적인 M&A, 메뉴 경쟁력 강화 주효내년 1조2000억 달성 유니콘 기업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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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c그룹이 지난해 매출 616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bhc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29% 늘어난 6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 보다 27% 증가했다.

    bhc그룹은 독자경영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4년 첫 1000억원 매출 돌파를 시작으로 2019년 4000억원과 2020년 4700억원, 2021년 6164억원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019년 977억원, 2020년 1299억원, 2021년 1681억원을 기록했다.

    bhc그룹의 이러한 성장은 여러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고품격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가격 인상도 실적 성장을 견인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말 치킨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7차례에 걸쳐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을 올리기도 했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올해도 bhc그룹의 경영철학인 고객중시 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점주들과 동반성장을 이어나가면서 업계 1위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bhc그룹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