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이달 28일·박보균 29일 청문회 개최정호영 등 나머지 후보자 청문 일정 협의중
  • ▲ 3차 내각 발표 참석한 윤석열 당선인 ⓒ연합뉴스
    ▲ 3차 내각 발표 참석한 윤석열 당선인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7개 부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됐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추 후보자와 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2일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각각 열린다.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손실보상 추경에 대한 재원마련과 고유가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타개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 후보자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더불어 공급확대 등 시장 안정 대책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28일 국방위원회에서 개최되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다음달 2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다음달 4일에 열린다. 

    각 상임위는 수일 내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각 상임위 내 여야의 의견차로 인사청문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민주당에서 청문회 대상이 아닌 수사대상이라고 압박하고 있어 인사청문 일정을 잡는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여야는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5월 첫째주에는 마무리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협의중에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는 25∼26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