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다낭·세부 하늘길 열려
  • ▲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부산발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5월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약 26개월 동안 중단된 해당 노선들은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여행지들로, 운항 재개를 기점으로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5월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50분 도착, 후쿠오카공항에서는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1회 운항되며 6월부터 운항되는 항공편의 운항 요일은 검역당국 등과 협의 중이다. 비행시간은 약 55분이 소요된다.

    베트남 다낭 노선은 오는 6월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8시3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밤 11시10분 도착, 다낭국제공항에서는 오전 2시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2회(수·토)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40분이다.

    필리핀 세부 노선은 오는 7월15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막탄세부국제공항에 오전 11시20분에 도착,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는 낮 12시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주 2회(월·금)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30분이다.

    에어부산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되는 노선은 정기성 형태의 부정기편이며 운항 시점과 스케줄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김해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정상화되려면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