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차가 원자재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정상윤 기자
    ▲ 현대차가 원자재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정상윤 기자
    현대자동차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일부 원자재 가격 급상승 등 각종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서강현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희토류 등 주요 원자재들이 공급 불안정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사태 이후 공급 우려로 인한 추가 인상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부사장은 “추가적인 가격변동을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주요 원자재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전담 관리조직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사적인 협의체 설치로 인해 협력사 조달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 우려에도 올해 수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수급 관련해서 안정적인 재고를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서 부사장은 배터리 수급과 관련해 “최소 1분기 이상의 안전재고 수준을 유지하겠다”면서 “배터리사와 물량 확정 계약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추진하고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을 통한 대응도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