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는 최근 철강 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 압박이 있다고 컨콜에서 밝혔다. ⓒ기아
    ▲ 기아는 최근 철강 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 압박이 있다고 컨콜에서 밝혔다. ⓒ기아
    기아는 자동차 강판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하반기 차값에 인상분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철강 부문에서 가격인상 압박이 오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원자재 수급 문제로 인한 재료비 상승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 상승을 전 권역에서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부사장은 이날 컨콜에서 반도체 수급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 부사장은 “차량 반도체 이슈는 빠르면 5월부터 정상화가 시작돼서 3~4분기에는 1분기보다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당초 계획대로 물량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을 해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