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제철은 26일 컨콜에서 차강판 가격협상이 마무리단계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 현대제철은 26일 컨콜에서 차강판 가격협상이 마무리단계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 업계와의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김원진 현대제철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차강판 협상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현재 논의되는 수준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상쇄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에서 이익이 날 수 있는 안정적인 스프레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감산 정책으로 저가 수주가 제어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철강 가격은 괜찮은 편”이라도 답변했다. 

    김 부사장은 “철강 가격은 협상력보다 시장가치가 반영된다”면서 “현재는 가격이 조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