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맞춤형 솔루션 제공 예정
  • 삼성증권은 금융권 최초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과 김태완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이 참여했다.

    사업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장소를 제공하고 서울대 인력과 기술력으로 성장을 돕는 조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5년간 지원해왔다.

    현재 최초 투자성격의 시드(Seed)단계부터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단계에 있는 바이오, 소프트웨어·IT, AI·로봇 분야 중심의 엄선된 5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설립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스타트업 62곳을 발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증권은 입주기업 대상으로 IPO, M&A 등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이 IPO, 자금조달 등이 필요할 경우 삼성증권이 우선적으로 딜 주관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입주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본사 또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재훈 부사장은 "훌륭한 기업들의 초기단계부터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자산관리 시장의 선도사로서 오랜 기간 법인 고객 대상으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