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에 프리미엄 단지명 '디에이치 르블리스' 제안올 도시정비 누적 3조 돌파…연 5조 달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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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투시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약 1조원 규모의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자사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이 3년 연속 3조원(3조1925억원)을 넘게 됐다.과천 3기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주공 8·9단지는 경기 과천시 부림동에 위치한 총 2120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25개동 아파트 283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갖춘 과천 랜드마크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현대건설은 과천에서 처음으로 자사의 최상위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해 '디에이치 르블리스(THE H LEBLISS)'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현대건설은 단지에 '미래도시 관문'을 모티브로 높이 109m의 웅장한 비스타 랜드마크 게이트를 세우고, 과천 최초로 양재천과 어우러지는 고급 테라스 빌리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현대건설 측은 "과천주공 8·9단지는 과천 도심 재건축 처음이자 마지막 디에이치 랜드마크 사업지로서 과천을 대표하는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해외설계사와 협업을 통해 설계를 준비하는 등 명실상부한 과천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현대건설은 올 들어 대전 장대 B구역과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으며 조만간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는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시공권까지 확보하면 올해 누적 수주액이 5조원대로 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