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중순경 2차 유증 예정
  • 에어프레미아가 지난달 29일 진행한 290억원 규모의 1차 유상증자에서 100% 청약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58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의하고 1, 2차에 걸쳐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진행된 1차 배분 290억원은 JC파트너스·박봉철 회장 컨소시엄과 기존의 기관 투자자, LA 교민회,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청약에 성공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남은 290억원 규모의 2차 유상증자는 6월 중순경 진행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항공기 추가 도입과 부품 확보 등 안전운항체계 강화와 장거리 노선 지점 개설 등 사업 확장 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기조로 항공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당사의 차별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