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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내정된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은 산업부 정통관료 출신이다.장 내정자는 1966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대구 달성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지난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장 내정자는 과거 지식경제부에서 가스산업과장, 운영지원과장,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냈다.산업부가 출범한 뒤에는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산업부 기조실장을 맡던중 지난 2월 산업부를 떠나 KETI 원장으로 일해왔다.산업부 직원들은 오랫동안 산업부내에서 실무를 두루 경험한 장 내정자의 산업부 1차관 내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다년간 에너지와 투자 유치 분야에서 근무한 이력이 공급망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