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격 인상, 수익성 중심 전략 주효1분기 매출 9828억원, 전년비 51.7%↑
  • ▲ KG스틸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KG스틸
    ▲ KG스틸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KG스틸
    KG스틸이 판매가격 인상 및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G스틸은 2022년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828억원, 영업이익 959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7%, 97.7% 증가한 수치다.

    KG스틸은 열연강판(HR) 코일, 석도원판(BP), 도료 등의 원자재 가격상승을 판매단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을 호실적의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수익성 중심으로 글로벌 판로개선 전략을 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G스틸 관계자는 “미국·일본·태국 등 거점 국가에 위치한 현지법인을 통해 시장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처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면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시황 변동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