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지난해 매출 전년比 40% 신장한 2301억원올해 매출 35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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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 편입 4주년을 맞은 신세계까사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그룹의 대표 리빙&라이프스타일 기업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는 올해 1분기 매출이 7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 손익분기점 달성과 함께 흑자전환을 이뤘다. 기업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도 5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향후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신세계까사의 지난해 매출은 2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 성장했다. 프리미엄 중심의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세계까사 김현진 마케팅 담당(상무)은 “지난 4년간 단행한 공격적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DNA와 유통 역량을 적극 살린 다양한 신사업과 더불어 공간·상품· 서비스 등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오직 신세계까사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가치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3500억원으로 발표했다. 내실 강화와 영역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수익성 확보의 기반을 다지고,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공간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는 연내 매장을 12곳 이상 추가 확장한다. 또한 올 하반기 체류형 메가 복합 문화 공간 ‘까사그란데’를 론칭한다. 가구 역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소비와 서비스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디지털 혁신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