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자학 회장 빈소 이틀째 조문 시작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시작으로 재계 인사 발길손경식 CJ 회장, 허창수 GS 명예회장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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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창업주인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는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등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았다.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같은 시간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들은 15여 분간 조문 후 빈소를 떠났다.
손경식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자형의 매부로 가족"이라면서 "생전에 많은 일들을 하셨다. 계속 하시던 일이 잘되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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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은 취재진에게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 존경하는 대선배님이다. 많이 배웠다"며 말을 전했다.
전날 주요 재개 인사들이 다녀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범LG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구 회장은 12일 오전 5시2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이자 고 구본무 LG 회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구본걸 LF 회장의 숙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8시이고 장지는 경기도광주공원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