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해공항 283만여명 수송…점유율 32%
  • ▲ 에어부산의 A321-200 항공기. ⓒ에어부산
    ▲ 에어부산의 A321-200 항공기.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8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6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885만9304명) 중 283만여명을 수송해 이용객 점유율 32%를 기록했다. 이는 김해공항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이용객 점유율이다.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항공사와 비교해보면 에어부산이 116만여명을 더 수송했으며 점유율로는 13%포인트(p) 차이가 난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에어부산은 설립 초부터 김해공항에 가장 많은 항공편을 투입하는 등 김해공항 중심의 노선 네트워크 구축과 운항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에 힘쓰고 있다. 

    에어부산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로 굳게 닫혔던 김해공항에서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달 31일에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등 국제선 운항을 잇달아 재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다양한 노선 네트워크와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해 지역민 항공 교통편익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