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硏, 일반가구-공인중개업소 대상 설문조사 지역별 차등 요구…농촌·인구 10만이하 제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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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과반수 가량이 다주택자 중과 기준을 3채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이 17일 공개한 부동산시장 조사분석에 따르면 세금 중과 다주택 기준에 응답자의 48.3%가 3채라고 답했다. 지금과 같이 2채라고 답한 응답자는 44.2%에 그쳤다. 

    공인중개업소에서는 상향여론이 더 커 65.3%가 3채, 2채라는 응답은 20.4%에서 나왔다.

    아울러 다주택자 기준을 지역별로 차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일반가구의 56.7%, 공인중개업소의 66.0%가 이에 찬성했다. 특히 이들중 79.3%는 인구 10만명 또는 농어촌에서는 다주택자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일반가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