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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2일 정의선 만난다… 현대차 美 전기차공장 투자에 감사 의미

백악관, 22일 미팅 예정 발표현대차, 미국에 대규모 투자 전기차 공장 건립으로 전동화 주도

입력 2022-05-20 09:39 | 수정 2022-05-20 09:43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한일 순방을 위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을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울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난다.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에서 만나 미국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하기로 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를 통한 전기차 공장 설립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도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서배너 항구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부지에서 중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예정지로 유력한 장소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바이든 정부가 현지 생산 차량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바이 아메리카’와 친환경차의 보급을 적극 확대하는 ‘그린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이 전동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전기차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힌 내용을 우리도 알고 있다"며 "만약 만나게 되면 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5월 문재인 전 대통령 방미 기간 중 2025년까지 5년간 미국에 74억 달러(약 9조4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에 전기차 생산설비를 갖춰 아이오닉5, EV6, GV6 등을 현지 생산해 미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2009년에는 기아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가영 기자 young@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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