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민자유치사업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운영 기간 25년
  • ▲ 서울 강남구 소재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 서울 강남구 소재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1000억원 규모의 휴게소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23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롯데GRS, 신한은행, KH에너지 등과 참여한 '롯데GRS 컨소시엄'이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민자유치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지분은 동부건설이 48%로 가장 높고 롯데GRS(30%) 신한은행(15%) KH에너지(7%) 순이다.

    노후한 휴게소 시설을 대지면적 7만8000㎡, 건축면적 134만㎡,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1017억원이다.

    사업방식은 동부건설이 5년간 건설하고, 롯데GRS가 25년 동안 운영한 뒤 국가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OT)'이다.

    동부건설 측은 "국내 유일의 고속도로 본선 상공형 휴게소 건설사로서 시흥휴게소와 안산휴게소 등 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이번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명가로써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고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