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민자유치사업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운영 기간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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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1000억원 규모의 휴게소 개발사업을 수주했다.23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롯데GRS, 신한은행, KH에너지 등과 참여한 '롯데GRS 컨소시엄'이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민자유치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지분은 동부건설이 48%로 가장 높고 롯데GRS(30%) 신한은행(15%) KH에너지(7%) 순이다.노후한 휴게소 시설을 대지면적 7만8000㎡, 건축면적 134만㎡,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1017억원이다.사업방식은 동부건설이 5년간 건설하고, 롯데GRS가 25년 동안 운영한 뒤 국가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OT)'이다.동부건설 측은 "국내 유일의 고속도로 본선 상공형 휴게소 건설사로서 시흥휴게소와 안산휴게소 등 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이번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명가로써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고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