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김환기 화백 예술세계 널리 알리겠다"전시회 지원-견본주택 내 전시공간 지원
  • 박미정 환기미술관 관장(좌)과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공영
    ▲ 박미정 환기미술관 관장(좌)과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공영
    한신공영이 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예술분야에서 상호간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해 온 환기미술관이 건설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한신공영이 처음이다.

    양측이 함께 진행하는 주요 사업은 △각종 전시회 및 미술관 프로그램 지원 △작가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전시회 공동개최 △견본주택 내 전시공간 컨설팅 지원 등이 될 전망이다.

    한신공영 측은 "한국 추상미술의 위대한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가 그대로 녹아있는 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다양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김 화백의 예술세계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SG경영 기조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 기업으로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후원 및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2년 개관한 이래 30년간 200여차례의 전시회를 진행해 온 환기미술관은 4월부터 미술관의 역사를 재구성한 '환기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을 진행 중이다. 본관과 별관 전시는 7월10일까지, 수향산방 전시는 연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