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 넘게 내려…환율 2.1원 오른 1266.2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 기조에 1% 넘게 하락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1포인트(1.57%) 내린 2605.8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44포인트(0.32%) 내린 2638.94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뉴욕 증시 마감 후 미 기술기업 스냅의 실적 쇼크에 따른 나스닥 선물 지수의 하락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2억원, 28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82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3786만주, 거래대금은 8조5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렸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3%대,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전자장비와기기·디스플레이패널·석유와가스·게임엔터테인먼트·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2%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11%)을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2.06%), SK하이닉스(3.98%),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네이버(4.14%), 삼성SDI(4.26%), 현대차(1.60%), LG화학(0.74%), 카카오(2.77%) 등 약세였다.

    메드팩토(9.08%)는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준비 중이던 데스모이드 종양 관련 임상 2상을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급락했다. 반면 말레이시아가 내달부터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하자 마니커(13.83%)와 하림(3.75%)은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2포인트(2.10%) 내린 865.07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8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23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1원 오른 1266.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