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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초대 복지부 장관 ‘정기석·김용하’ 유력설… 코로나 대응 VS 연금 개혁

정기석, 코로나19 대응 적임자… 직역갈등 큰 의료현안 ‘교통정리’김용하, 국민연금 2차례·공무원연금 4차례 개혁… 엑소 수호 아버지로 유명세유경준 국민의힘 의원·김강립 전 식약처장도 거론

입력 2022-05-25 07:35 | 수정 2022-05-25 07:35

▲ 좌측부터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정호영 후보자의 자진사퇴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큰 틀에서 코로나19 대응과 연금 개혁 전문가로 좁혀진다. 이에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와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IT금융경영학과 교수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25일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초대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한 의사와 국민연금 개혁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으며 신중한 고민이 시작됐다. 

먼저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질병관리청의 전신인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직을 역임한 바 있어 코로나19 대응 적임자로 꼽힌다. 코로나 특위에서도 활발한 의견 개진을 통해 방역 정책 설계과정에서의 공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림대의료원장직을 수행한 이력이 있으며, 임상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로 거론된다. 

현재 간호법, 비대면진료 등 다양한 의료정책이 나오면서 의료계 직역갈등이 첨예한 상황인데, 교통정리가 가능한 조율점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정기석 교수와 관련 의료계 고위 관계자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점쳐지고 가을이 되면 방역 문제를 전문가적 식견으로 적절히 결정해야만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국민 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은 일상회복 과정에서 흐름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힌 상태로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짓기 위해 연금 개혁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장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맥락에서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유력한 장관 후보이자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력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전문분야는 연금 및 복지정책이다. 김 교수는 아이돌 그룹 엑소 리더 수호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그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직을 역임했으며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한국형 복지모형 구축 등 주요 국책연구사업과 국가인구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특히 기초연금 도입을 최초로 주장했고 2차례의 국민연금과 4차례의 공무원연금 개혁에 전문가로 참여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기 직전, 전반적 기틀을 잡아야 하는 시점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제도를 정비해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에 적절한 인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교수를 옹호하는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은 사실상 전임 정부 패턴을 이어가며 마무리하면 되는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미래를 위한 연금 개혁이 필요한데, 해당 업무에 관해선 스페셜리스트”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복지부 장관 하마평에는 통계청장직을 수행했던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관료 출신은 인사검증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거론되고 있다. 

윤도흠 차의과대 의무부총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도 물망에 올랐으나 현 분위기에선 자의든 타의든 거론되는 횟수가 줄어든 상태다. 

윤석열 정부 복지부 장관 인선은 방역과 연금이라는 각기 다른 중추적 정책과제의 무게중심을 어느 쪽에 두느냐에 달린 것으로 추측된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등 결격사유가 없는 인물로 좁혀진다. 복잡한 셈범이 오가지만 현시점 정기석, 김용하 교수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근빈 기자 ray@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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