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조성공사 등 발주… 본격 착공 기대설계 단계에서 시공사 선정해 공사 완성도 제고
  • ▲ 2020년 CM 발주 현장인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현장. ⓒ한국토지주택공사
    ▲ 2020년 CM 발주 현장인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현장.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총 8300억원 규모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공사를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방식은 설계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에 시공노하우를 반영하며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으로 공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LH에 따르면 6월에 경기 남양주시 왕숙 조성공사 3공구(1430억원), 남양주시 왕숙2 조성공사 1공구(1127억원) 등 2건을 발주한다.

    7월부터는 △고양시 창릉 조성공사 1공구(1265억원) △부천시 대장 조성공사 1공구(978억원) △용인시 언남 조성공사(608억원) △안산시 장상 조성공사 1공구(904억원) △안산시 신길2 조성공사(787억원) 등 토목공사 다섯 건과 △화성시 동탄2 경부 직선화 상부 공원(794억원) △인천 계양구(448억원) 등 조경공사 2건을 발주할 예정이다.

    지난달 사전공개한 주택분야 5건(9587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14개,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시공책임형 CM 방식으로 실시한다는 것이 LH측 설명이다.

    한편 LH는 CM 방식의 공사를 확대하고 CM 발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건설업계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신도시 5개 공구에 대한 CM 발주로 완성도 높은 공사를 할 계획"이라며 "3기신도시 주택공급 일정을 준수해 주민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