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 등 적극 발굴해 시장 선도""IPEF 인프라 분야 긴밀한 협의 통해 대응방안 마련할 것"
  • ▲ 2022년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IPEF 간담회). ⓒ해외건설협회
    ▲ 2022년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IPEF 간담회).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우리나라의 IPEF 가입과 관련, 인프라 분야의 민간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의견 교환·개진 등을 위해 2022년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26일 해건협에 따르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구상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안보 플랫폼으로 △참여국과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무역 △공급망 회복력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 △조세·반부패 등 4개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추구하는 다자간 경제협력체이다.

    해건협은 IPEF 분야 중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 분야에서 우리 건설기업에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히 인프라 투자에 있어 미국 등 참여국과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및 인프라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건설업계가 그동안 겪어온 빠른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역내 국가 공동번영을 위해 공유하면서 우리의 강점 분야를 적극 발굴해 시장을 선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IPEF 분야별 세부 내용의 구체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과정에서 기회 요인을 잘 포착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아태지역이 홍수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 대응 인프라 구축은 시급한 실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김영태 해건협 부회장은 "우리 건설기업의 인도-태평양 지역 진출을 위한 업계의 의견이 IPEF 인프라 분야 세부 내용 구체화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해서 이해관계자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