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난, 우크라이나 사태 등 잇단 악재 집중 논의스마트폰 시장 위축 고려 출하량 계획 조정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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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2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가 글로벌 사업 전략 점검에 나섰다. 반도체 부품난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잇단 악재로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최근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적인 모바일 경영전략 점검을 자체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경영진단과 달리 통상적인 내부 점검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공급망 문제,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위축을 고려해 출하량 계획을 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량이 평소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 침공과 인플레이션으로 글로벌 시장 환경이 불안정한 점을 고려한 내부 점검이고 경영진단과 다른 것"이라며 "특별한 이슈 때문은 아니고 외부 리스크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