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공기업 사장단과 '에너지 안전현황' 점검 "에너지 안전공급 위해 설비 고장 사전 방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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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일 오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에너지 공기업 사장단과 함께 에너지분야 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각 기업별 경영현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이번 회의는 여름철 전력수급 기간을 앞두고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에너지 공기업별 작업장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된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노력하는 에너지 공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에너지 안정적 수급, 탄소중립 이행,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에너지 부문의 주요 정책 과제 달성을 위해선 에너지 공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에너지 설비 고장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안전한 에너지 설비 운용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현장 안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박 차관은 "현장의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이지만 대부분은 휴먼 에러에서 비롯된다"며 "최고 관리자가 직접 나서서 관리자 책임을 명확히 하고 직원들에게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사례중심의 교육을 함으로써 사고의 가능성을 최소해달라"고 말했다.이 자리에 참석하는 에너지 공기업들도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한국가스안전공사는 발제를 통해 최근 S-Oil 화재사고 등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남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기간 동안 발전분야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밝히고, 적극적인 대응방안도 제시한다.이밖에 한전과 발전 5개사(한국남동·동서·중부·서부·남부발전), 에너지공단,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해공단 등 에너지 분야의 공기업이 참석해 기관별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고, 사전에 위험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