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6-02 17:50 | 수정 2022-06-02 17:55
임종린 민주노총 전국화학식품섬유산업노조(이하 화섬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이 파리바게뜨에 대한 업무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임 지회장과 최유경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수석부지회장을 업무방해 혐의와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임 지회장과 최 부지회장은 지난해 11월 서울 한남동 SPC빌딩 앞에서 천막 농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하 영업장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 혐의로도 수사를 받았지만 해당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임 지회장은 SPC그룹의 노조 탄압 중단과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천막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부터는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단식 투쟁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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