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9개 기업 협의체 운영, 환경교육 공동수행사업 발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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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환경부와 금융·교통·식품 등 8개 기업과 ‘지속가능한 미래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환경교육을 선도할 기업과 함께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제주항공, 교보생명, 스타벅스, 유한킴벌리, ㈜티머니, 풀무원, CJ CGV, GS리테일, KB국민은행 등 교통, 금융, 식품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업계로 구성됐다.환경부는 기업의 환경교육 분야 사회공헌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제주항공은 임직원 대상 환경교육 실시 및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속적 홍보, 환경교육 사회공헌 사업 발굴 및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또 환경부와 협약 참여 9개 기업이 협의회를 운영해 환경교육 공동수행 사업을 찾아낼 계획이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항공사들이 탄소배출 문제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제주항공도 책임감을 갖고 ESG경영 고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내 환경활동뿐 아니라, 고객 접점이 넓은 항공업의 특징을 활용해 고객 대상 환경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활성화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 조종사들은 2017년부터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캠페인을 통해 연료효율을 개선,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노력 중이며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는 제주 해안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아울러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 스틸 브레이크에서 보다 무게가 가벼운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해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 등을 통해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예정인 B737-8도 기존 항공기 대비 약 13%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어 탄소배출 줄이기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에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3일부터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해 우선탑승 혜택도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