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4개 마을서 참여하는 11㎿ 용량 풍력발전 MOU친환경 등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 위해 ESG경영 지속 추진
  • ▲ 신경석 롯데건설 상무(우측 첫 번째)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신경석 롯데건설 상무(우측 첫 번째)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4개 마을과 함께 '제주 수망 마을 풍력 발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롯데건설은 최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회(수망리, 신흥1리, 위미3리, 하례2리), 신재생에너지 개발사 '제이원윈드파워'와 '제주 수망 마을 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망 마을 풍력 발전사업은 총 4개 마을에서 공동으로 참여하는 11㎿ 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300억원이며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은 발전사업의 EPC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을회는 공동 법인을 설립해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지원한다. 제이원윈드파워는 풍력, 태양광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진 제주지역 전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금융조달, 발전소 운영 등 발전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제주도 첫 번째 주민참여형 마을 풍력 발전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수익을 발전사업자가 독점하지 않고 지역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민의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건설 측은 "지난해 12월 ESG 전담부서를 신설해 친환경 및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을 위해 실천적인 ESG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