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진출 지원업황 및 인허가제 정보 담겨
  • ▲ 싱가포르 시내ⓒ연합뉴스
    ▲ 싱가포르 시내ⓒ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싱가포르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오는 24일 발간한다. 

    홍콩을 대체하는 금융중심지로 급부상한 싱가포르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수요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23곳으로 총 25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이점과 안정된 정치‧경제 환경, 각종 조세특례,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과 편리한 생활여건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미‧중 분쟁과 코로나 봉쇄 영향으로 홍콩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홍콩을 대체하는 금융중심지로 부상중이다. 2020년 기준 동남아 핀테크 업체의 약 40%가 모일 만큼 동남아 핀테크 핵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싱가포르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에는 싱가포르의 금융산업 현황과 인허가제도 등 국내 금융회사가 현지 진출을 검토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다. 이밖에 싱가포르의 디지털은행 현황과 관련 규제 내용도 일부 포함됐다. 

    금감원은 이 자료를 금융사와 금융협회 등에 배포하고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