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사업 추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지구내 송전선로 이설-안정적 전력계통 운영 협력왕숙-왕숙2 등 3기 보상 순항…6월말 조성공사 발주
  • ▲ (좌로부터) 박정우 LH 남양주 사업본부장,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 박주수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좌로부터) 박정우 LH 남양주 사업본부장,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 박주수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등 남양주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 왕숙·왕숙2, 진접2, 양정역세권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의 원활한 진행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과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LH는 두 기관의 상생협약으로 남양주권 4개 사업지구에서 약 9만2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신속하게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구 내 송전선로는 조성공사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입주민 비선호 시설에 해당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 적기에 이설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전력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협약에 따라 LH와 한전은 △전력계통 및 전력공급 방안에 대한 신속한 검토 △송전선로 이설 업무의 사업 기간 단축·사업비 절감 △안정적 전력계통 구성을 위한 부지제공 △친환경 전력설비 설치에 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협력·논의하기로 했다.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은 "두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송전선로의 효율적 이설 및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로 사업비 절감, 사업 기간 단축 및 주민불편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H는 남양주 왕숙·왕숙2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 3기 신도시는 총 1104만㎡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서 6만8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지난해 보상 착수한 이후 6월 기준 왕숙·왕숙2지구의 토지 보상률은 각각 71%, 63%다. LH는 수용재결 등 후속 절차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