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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 건설 재검토… "경제환경 악화 영향"

환율 상승에 따른 투자비 급등 영향최종 결정까지 최소 1~2개월 가량 소요 전망

입력 2022-06-29 09:48 | 수정 2022-06-29 17:12
LG에너지솔루션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환율 상승 등으로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 예정인 배터리 신규 공장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조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기로 한 배터리 신규 공장 계획을 전면 수정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 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환율 상승 등에 따라 당초 계획한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3월 LG에너지솔루션은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올해 2분기 착공을 시작해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8444만 달러를 들여 퀸크릭에 축구장 370개 규모인 약 650에이커 부지를 확보했고, 지난달에는 퀸크릭 도시계획구역 위원회에서 부지 사용 계획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최종 결정까지 최소 1~2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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