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급속충전으로 100km 주행598마력으로 제로백 3.7초
  • ▲ 신형 타이칸 GTS ⓒ포르쉐코리아
    ▲ 신형 타이칸 GTS ⓒ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7일, 신형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Gran Turismo Sport)를 의미한다.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타이칸을 표방하는 타이칸 GT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하는데 단 3.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17km로 급속 충전시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270kW의 고출력으로 충전시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22.5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타이칸 GTS에는 두개의 전기모터가 들어간다. 하나는 프런트 액슬, 다른 하나는 리어 액슬에 배치해 사륜 구동을 완성했다. 전기 모터는 타이칸 터보에 사용되는 유닛과 같지만 GTS에 맞게 세팅됐다.


    또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 PASM)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옵션 사양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외관 및 인테리어도 GTS 모델의 특징을 반영했다.


    외관에는 프런트 에이프런, 사이드 미러 하단, 사이드 윈도 트림 등 GTS 고유의 블랙 또는 다크 틴트 처리된 디테일을 적용했다.


    휠은 기본적으로 새틴 블랙 컬러의 20인치 타이칸 터보 S 에어로 디자인 휠이 제공된다. 옵션으로 21인치 신형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을 선택할 수도 있다.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트림, 센터콘솔 측면 장식 요소, 도어 표면 장식을 무광 탄소섬유로 마감했다. 대시보드, 도어 트림, 스티어링 휠 림, 시트 등 이음매 부분에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컬러를 적용해 대조적인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신형 타이칸 GTS에는 라이트 컨트롤 (Variable Light Control) 기능을 포함한 파노라마 루프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자식 액정 필름을 통해 불투명한 무광 상태로 전환이 가능하고 실내가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눈부심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루프를  9개 구역으로 나눠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선샤인 컨트롤 기능을 적용한 파노라마 루프는 일반 글래스 루프보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투명도는 투명과 불투명 외에 중간과 진한 단계로 나뉘며, 구역을 패턴으로 미리 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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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승과 5인승 모델로 제공되는 신형 타이칸 GTS 판매가격은 180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