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후원 10주년 차… 800여 명 참가
  • ▲ 2019년 베트남 라오카이성에서 진행된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경기 모습.ⓒCJ
    ▲ 2019년 베트남 라오카이성에서 진행된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경기 모습.ⓒCJ
    CJ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약 5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2022’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을 보유했다.

    지난 2012년부터 베트남태권도를 후원해온 CJ는 2019년부터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을 개최해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 대회에는 베트남 국내 47개 성과 약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베트남 태권도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에 앞서 CJ는 지난 5일 하노이시 체육 총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출범을 알렸다. 대회는 9일 대회 개막식과 축하 공연 및 축사로 시작된다. 대회 방식은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표준 및 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CJ 베트남본부가 있는 호치민에서 진행되는 만큼,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의 다양한 협업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CJ가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세계적 수준의 한국 태권도 감독 파견, 국내외 전지훈련 및 해외대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온 CJ는 베트남 국가대표 팀의 역량 향상과 기술 이전에 초점을 뒀다. 동시에 베트남태권도청소년대회를 후원해 베트남 태권도의 전반적인 발전에도 기여했다. 

    CJ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는 기존의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문화에 K-스포츠와 K-푸드 등을 더해 종합적인 K-콘텐츠를 통해 베트남과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CJ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는 CJ의 베트남 태권도 지원 10주년으로 더욱 의미가 있는 대회이니만큼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