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을 이르면 내년 해외 진출국내서도 2~3호점 개점 계획원조 웰니스 리조트서 체험형 '헬시플레저 리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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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이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해외에 한국형 웰니스 리조트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선마을은 지난 7일 리뉴얼 오픈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지속가능하고 즐거운 경험을 더한 체험형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리조트’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홍식 센터장은 "내년, 내후년께 해외에 선마을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타진 중인 국가가 꽤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선마을은 빠른 시일 내에 국내에도 추가적으로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지역을 염두에 두고 부지 선정을 진행 중이다.

    선마을은 2007년 문을 연 이래 매년 5만여명의 투숙객이 방문하고 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선마을은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 공간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선마을은 최근 8개월 동안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리뉴얼의 핵심은 유아와 펫이다. 

    힐리펫 카페, 힐리펫 그라운드(놀이터), 힐리펫룸 드아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원예치유장은 다양한 꽃 식물과 묘목, 허브 등 재배하는 곳으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던 흙과 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 맡으며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다. 페인팅존은 다양한 색칠 도구가 준비되어 있는 창작 공간으로, 아이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을 크게 키워준다.

    이 외에도 선마을 목공방, 가든 뮤직홀&카페, 자연세유 스파(남탕), 선향동굴 와인바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국내 원조 웰니스 리조트에서 체험형 헬시플레저 리조트로 리뉴얼을 마친 선마을은 국내와 해외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센터장은 "이번 리뉴얼은 목공방에만 10억원 이상이 투자된 원대한 프로젝트"라며 "선마을은 단순히 매출, 영업이익 같은 숫자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도록 하는 사회공헌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