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중심 일자리·주거·문화·교통 결합 거점 조성
  • 투자선도지구 유형별 주요혜택ⓒ국토교통부
    ▲ 투자선도지구 유형별 주요혜택ⓒ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잠재력 갖춘 지방중소도시를 지역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는 강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2022년 강소도시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 기능과 주변 도시기능을 초기단계부터 통합적으로 계획‧개발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경제 및 생활거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철도역과 그 주변 지역에 지역 특화자원 및 전략산업과 연계해 교통, 일자리, 주거, 문화, 상업 등을 결합한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자체 공모를 통해 올해 2곳을 선정하고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순창(발효산업), 진도(해양관광), 청주(화장품) 등 18곳을 투자선도지구 지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역에 따라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 및 인허가 특례와 세제·부담금 감면, 재정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부는 밀도 있는 사업을 구상하는 데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오는 10월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월경 2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박희민 지역정책과장은 "현재의 수도권 일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전국이 균형있게 발전하려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방 강소도시 육성이 시급하다"며 "각 지역의 강점을 잘 살릴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선정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