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녹색기술인증… 기술 적용 범위 더욱 확대될 것"건설재료 물량-탄소 배출량 저감 가능… 균일한 품질관리 장점
  • ▲ '튜브형 강관 록볼트'. ⓒ코오롱글로벌
    ▲ '튜브형 강관 록볼트'.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튜브형 강관 록볼트(건설 신기술 제683호)' 기술이 2014년 장영실상 수상에 이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다섯 번째 녹색기술인증이다.

    녹색기술인증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건설업체는 3년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과 같은 발주청으로부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기존 시공방법과 비교해 사용되는 강철의 양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탁월하다. 기존 방식 대비 사용되는 강철의 양을 줄이고, 정착 과정에서도 자원의 사용과 탄소 배출량을 최소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정착시 수압을 이용하기 때문에 양생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설치 즉시 성능을 발휘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전용 장비를 사용해 작업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균일한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 터널 건설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업계에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에 녹색기술인증으로 '튜브형 강관 록볼트' 기술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