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50.78 종료…환율 8.2원 상승한 1312.1원LG엔솔, 마힌드라 배터리 공급 소식에 40만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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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해 2310대로 내려왔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우려와 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빅스텝’ 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1포인트(0.96%) 내린 2317.7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39포인트 내린 2330.88에 개장해 점차 낙폭을 키웠다. 오후 한때 2300선마저 위협받는 모습이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238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676억원은 순매수했다.거래량은 3억7445만주, 거래대금은 6조2897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2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72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 비금속광물(-3.33%), 증권(-3.26%), 섬유의복(-2.93%), 철강금속(-2.79%) 등 전반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보험(1.46%), 의약품(1.01%), 전기 가스업(0.40%) 등은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43%) 삼성전자우(-2.40%) NAVER(-2.91%) LG화학(-1.53%)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삼성SDI(0.19%) 기아(0.90%) 등은 상승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 마힌드라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52% 올라 종가 기준 40만원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증시가 실적 시즌 경계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국내 지수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빅스텝 예상에 대한 경계감도 확대됐다”고 말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6포인트(-2.12%) 하락한 750.78로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0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1억원, 1324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2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227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LB(3.33%), 카카오게임즈(0.82%), 씨젠(0.42%)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솔브레인(-6.38%), 스튜디오드래곤(-4.68%), 천보(-4.17%)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상승한 1312.1원으로 장을 마쳤다.





